포스텍-화학연, 호흡기 질환 약물시험 위한 인공폐 모델 제작 성공
[기사 중 발췌]
국내 연구진이 호흡기 질환 연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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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3D(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3D 인공 폐'를 만들었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와 생체 재료를 사용해 실제와 유사한 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기술이다. 재생 의학과 신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불필요한 동물 실험을 대체하고 있다.
연구팀이 만든 '3D 인공 폐'는 실제 사람의 호흡기처럼 혈관 내피와 세포외기질, 상피층의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 간 접합과 점액 분비 등 구조 및 기능이 실제 인체의 폐와 매우 유사했다.
왼쪽부터 정성준 포스텍 교수, 이윤지 씨, 한국화학연구원 김미현 책임연구원, 이명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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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코로나뿐 아니라 여러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3D 세포·조직 배양 기술을 이용해 임상 연계성을 고려한 초기 효능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활용한 인체 감염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한 폐 모델 제작 방법과 실제 폐 모델 단면도
전자신문-정재훈 기자 (2024.08.06) click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24.08.06) click
동아사이언스-문세영 기자 (2024.08.06) click
대경일보-권수진 기자 (2024.08.06) click
기사에 인용된 논문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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